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을 진행해 김양선(건국포장), 김태술(애족장), 김형두(대통령표창) 등 총 세 명의 숭실 동문이 올해 광복절 독립유공자 포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는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인물들을 조사해 공적조서 및 평생이력서를 작성,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했다.
이에 정부는 김양선(건국포장), 김태술(애족장), 김형두(대통령표창) 세 명의 공적을 인정해 독립유공자로 포상키로 했다. 이로써 숭실 출신 독립유공 포상자는 기존 포상자 41명에서 3명이 추가돼 총 44명에 이른다.
황민호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세운 선배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리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도 숭실 출신의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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