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14일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교육혁신센터 교육혁신 및 융합교육팀 주관으로 2017학년도 캡스톤디자인 성과 전시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전시회에는 총 6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우수상은 1학기 사학과 ‘기역해조 팀’(지도교수 김정열, 사학과)과 2학기 사회복지학부 ‘휠링 캠프 팀’(지도교수 이지하, 사회복지학부)이 수상했다.
‘기역해조 팀’은 ‘오늘의 역사’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작해 역사에 대해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고, '휠링 캠프팀'은 휠체어 이용자가 어려움 없이 데이트할 수 있는 코스를 제작해 ‘데이트휠’이라는 제목의 카탈로그와 이북으로 배포했다.
숭실대는 2017학년도부터 비공학계에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전격 도입했다. 2017년 1학기에 7개 학과에서 24개 팀, 2학기에 12개 학과에서 44개 팀이 성과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이 한자리에 소개됐다.
김경미 교육혁신센터장은 "공학계의 전유물이었던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이 비공학계에도 폭넓게 확산되는 한 해였다.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이 한 몫을 해내고 있다“면서 "과목을 위해 수고해 주신 교수님들과 성과물을 만들어 낸 68개 팀 298명의 학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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