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기아차, 넥쏘·니로EV CES서 '에디터 선택상' 수상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11 11:37

수정 2018.01.11 11:37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친환경차들이 '2018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1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와 기아차 니로 전기차(EV)가 2018 CES에서 유력 언론사들이 뽑는 '에디터들의 선택상'을 수상했다. '에티터들의 선택상'은 CES의 공식 언론사이자 USA 투데이의 자회사인 리뷰드 닷컴이 미국 주요 언론사 편집장들과 함께 혁신, 기술력, 디자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이번 CES에서 전시된 수백개의 새로운 제품들 가운데 자동차, 스마트 홈 등 10개 분야에서 34개의 제품들이 선정됐다. 자동차 부분에서는 넥쏘와 니로EV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자동차 최초의 수소전기전용차인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첨단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 등이 적용됐다.
5분 이내의 충전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590㎞이상의 항속거리를 구현하는 등 현대차의 미래 기술력이 집약된'미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니로 전기차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차세대 전기차로, 64kWh 리튬 폴리머 배터리팩과 강력한 150kW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이번 CES에서는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가 공개됐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넥쏘는 미래 친환경차 영역에서 최첨단 미래 기술의 정점을 대표하는 자동차"라며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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