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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소년 1만여명 찾아가는 '국제통상 교육'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0 11:00

수정 2018.03.20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중고등학교 143곳, 학생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통상 교육을 추진한다.

20일 산업부는 전라남도 함평군에 있는 함평여자중학교에서 올해 국제통상교육을 개시했다.

산업부 조영신 통상국내정책관은 "국제통상 교육사업은 지난해 70개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많은 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응으로 올해는 지난해의 2배로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수요자 중심교육으로 운영한다.

학교에서 원하는 강사를, 강사도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강사 인재풀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더 실감 있고 친근한 강의가 되도록 유도했다.
강사는 대학에서 강의 또는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젊고 우수한 인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통상협상, 국제무역 등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조 정책관은 "우리 젊은 청소년들이 글로벌마인드를 가지고 미래의 통상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을 심어주는 일은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무역·통상 등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짧고 재미있는 동영상, 교재 등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통상교육은 올해 7월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각급 학교에서는 시ㆍ도교육청 또는 산업통상자원부(홍보협력과)로 직접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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