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제 금융시장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 논의.. 가상화폐 등 국제 규범도 모색
정부가 프랑스, 일본, 아르헨티나 등 주요 20개국(G20) 정부 실무진,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10여년이 흐른 현 상황을 진단하고, 추진 방향도 모색한다. 가상화폐(암호화폐)와 관련한 국제 규범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오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8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린다.
올해는 G20(주요 20개국)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담당자 및 국내외 석학 등 20여명의 연사를 포함해 22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최근 국제금융시장 현황, 주요 위험 요인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금융위기 후 10년 G20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1에서는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대 교수의 사회로 스베인 안드레센 전 금융안정위원회(FSB) 사무총장, 카와이 마사히로 동경대 교수, 배리 캐런 전 국제거버넌스혁신센터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다.
토론에는 임원혁,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마이아 콜로덴코 아르헨티나 재무부 G20 국제금융체제 국장, 기욤 샤베흐 프랑스 재무부 다자간업무·무역·개발정책국 부국장이 참여한다.
이어 열리는 오찬 강연에는 '암호화 자산과 기발 기술'이라는 주제로 제임스 채프맨 캐나다 중앙은행 자본·은행연구실 선임실장이 실제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자본흐름과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세션2에서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페트야 코에바 브룩스 국제통화기금(IMF) 전략·정책·심사국 부국장, 찰스 엥겔 위스콘신대 교수, 와타나베 야수토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부소장이 발표한다. 토론에는 조원경 기재부 국제금융심의관, 공 쳉 유럽안정화기금 선임 이코노미스트이 참여한다.
'디지털 경제 시대의 자본흐름 변화'라는 주제의 세션3은 제니퍼 문 아리랑 TV 앵커의 사회로 로드니 가랏 UC산타바바라대 교수, 파비안 쉐르 바젤대 금융혁신센터 사무총장, 시이나 야스시 금융안정위원회(FSB) 사무국 위원이 발표한다. 토론은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거시금융실장, 로스 레코프 IMF 법무국 부국장, 아리즈미 시게루 일본 금융청 국제심의 참사관이 참여한다.
컨퍼런스 내용은 G20 차원의 글로벌 금융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 개발에 활용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논의 내용은 우리나라가 공동 의장국을 맡고 있는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원국과 공유해 위기에 강한 국제금융체제 구축 방안 마련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