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자동차 ‘전기차 방전’ 사전에 막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31 17:02

수정 2018.08.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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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충전서비스 확대.. 충전시간 단축해 대기 짧고 타이어 공기압 등 점검 지원
현대차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전담 요원들이 출동 후 전기차 충전과 함께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전담 요원들이 출동 후 전기차 충전과 함께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9월 1일부터 '전기차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

8월31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코나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충전서비스가 사전에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능동형 서비스로 진화한다.

전기차 방전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고객을 찾아가는 구조로 바뀌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의 운행 데이터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충전 서비스 호출 기능을 강화했다. 전기차의 현재 주행 가능 거리와 가까운 충전소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충전 대기 시간 동안에는 블루링크에 누적된 차량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충전, 보조배터리 충전 등 차량 점검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또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마이카스토리, 블루링크 등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전면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은 서비스 접수 시 출동 차량의 위치와 도착 예상 시간만 제공됐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실시간 출동 정보 및 차량 번호, 출동 요원 연락처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인근 출동 차량의 위치와 주변의 전기차 충전소 및 충전 가능 여부 정보까지 지원한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에 운영되는 충전 차량도 기존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수요를 분석해 최적화된 위치에 재배치했다. 충전 차량도 코나 일렉트릭 40대가 추가 투입된다.

충전 컨버터의 효율화로 충전 시간도 기존 22분에서 13분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대기시간도 1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의 확대 개편을 통해 단순한 충전 지원에서 고객 맞춤형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특화 서비스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현대차의 전기차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연 4회)로 충전을 해주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2016년 제주도에서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해 실시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