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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美위스콘신 공장 인력확보 비상

파이낸셜뉴스

30억弗 세제 약속받았지만 지역 인력 하늘에 별따기.. 고용목표 달성 못할듯

【 워싱턴=장도선 특파원】 대만 전자업체 폭스콘(홍하이정밀)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미국 위스콘신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공장이 엔지니어 등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의 인력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 수탁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폭스콘은 지난해 위스콘신주 동남부지역에 100억달러를 투자해 LCD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1만3000명을 고용한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대신 위스콘신주는 폭스콘에 30억달러의 세제혜택과 기타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지방 정부도 별도로 7억6400만달러 상당의 혜택을 약속했다. 폭스콘이 이 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정해진 날짜에 맞춰 단계별로 고용, 임금, 투자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위스콘신 공장은 2020년 가동 목표다.

그러나 WSJ에 따르면 폭스콘은 완전 고용에 가까운 미국 노동시장에서 인력 채용에 도전을 받고 있다. 미국의 전국 실업률은 현재 3.7%로 거의 50년 최저 수준이며 위스콘신의 실업률은 3.0%(9월)로 전국 평균보다 더욱 낮다.

위스콘신의 인력 공급업체 익스프레스 임플로이먼트 프로페셔널스의 로레타 올슨 대표는 WSJ에 "이 지역 시장에서 숙련된 기술자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위스콘신주의 다른 기업들은 폭스콘에 직원을 빼앗기지 않도록 복리후생 등 비급여성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콘은 공장 완공에 맞춰 필요한 인력 공급이 이뤄지도록 이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들을 대상으로 구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술 학교와 대학들도 기술 인력 배출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올슨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스콘은 필요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른 지역에서 인력을 충원해야만 할 것"으로 내다봤다.

jdsmh@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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