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fn 공동기획 군복무부터 취업까지] "원하는 회사에 취업해 ‘기술명장’ 꿈꾼다“
㈜건웅테크, 양성규 씨
“친구보다 앞서 사회 진출... ‘기술명장‘ 꿈꿔”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건웅테크는 전동기, 펌프, 전기전자, 통신장비 부품 등을 제조·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2001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24명의 산업기능요원을 배출시켰다. 현재 5명의 산업기능요원이 근무하고 있는 복무관리 우수업체이다.
건웅테크는 특성화고인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와 산학협약을 맺어 학생들이 재학 중에 배운 기술과 이론을 졸업과 동시에 생산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경력 단절 없이 해당분야 전문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 “주위 동료 큰 힘... 기술명장 될래요”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중인 양성규 씨는 2017년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웅테크에 입사해 현재 생산팀에서 모터조립, 기판조립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전자기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습한 경험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경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아직은 사회 초년생으로 생산현장에서 근무가 힘들 때도 있지만 주위 직장 동료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굳건함과 성실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에게 굳이 산업기능요원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산업기능요원은 현역복무 대신 본인이 원하는 회사에 취업해, 기술을 배우고 경력도 쌓아 친구들 보다 한걸음 앞서 사회에 진출할 수 있으며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서 기술명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능요원으로 시작한 첫 직장... 벌써 14년째
건웅테크 품질관리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종훈 과장 역시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2004년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해 복무를 마친 후에도 14년 동안 이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핵심인재이다. 그는 “복무 초기에는 서툴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선배들의 도움과 회사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문제를 극복하며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 과장은 “산업기능요원제도는 개인의 생각에 따라 그 결과는 많이 달라질 수 있으며 그저 복무기간만 채운다면 아무것도 되지 않을 것이고, 복무기간 동안 사회생활 발전과 자기계발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 실천해야 내 삶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인 후배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영우 관리영업이사는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통해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안정적으로 인력을 지원 받을 수 있어 기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우리 회사에서도 여러 명의 산업기능요원이 ‘기술 전문가’로서 회사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