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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2019년 암호화폐로 쇼핑 결제 원년될까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2 08:15

수정 2019.01.02 10:29

[글로벌포스트] 2019년 암호화폐로 쇼핑 결제 원년될까


■전 세계 900여개 쇼핑몰 “암호화폐 받습니다”

1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전 세계 약 945개 온라인 쇼핑몰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도 67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버스톡(Overstock)과 뉴에그(Newegg) 같은 대형 쇼핑몰에서 비트페이 플랫폼을 이용해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호텔 예약 플랫폼 트리피오(Tripio)와 제휴 전세계 45만개소의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티븐 페어 비트페이 CEO는 “실생활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3~5년 이내에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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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트(Bakkt), 기관투자 2000억원 이상 유치

뉴욕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ICE가 준비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인 백트(Bakkt)가 다수 기관투자가로부터 총 1억8250만달러(약 2032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 등 외신이 전했다. 백트에 투자한 기관투자가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을 비롯해 갤럭시 디지털, 호라이즌스 벤처, 마이크로소프트 벤처 투자사, 판테라 캐피탈 등으로 알려졌다.
오는 1월 말 출범 예정인 백트는 2019년 상반기 최대의 암호화폐 시장 호재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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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금보다 비자(VISA)와 더 유사하다”

‘디지털 황금’으로 곧잘 비유되는 암호화폐가 금보다 비자(VISA) 카드에 더 가깝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인텍스트의 창업자이자 CTO인 빈 아르마니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시스템과 네트워크 기반이라는 점에서 귀금속인 금보다는 비자카드와 더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비자카드처럼 사용률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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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디지털 화폐 발행 계획 보류

인도 중앙은행이 준비하던 디지털 화폐 발행 계획이 보류됐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은 발행 비용 절감 및 현금 사용 지양 등을 이유로 추진하던 디지털 화폐(CBDC) 계획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 정부가 디지털 화폐 발행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 중앙은행은 2018년 4월 디지털 화폐 발행 계획을 밝힌 이후 꾸준히 디지털 화폐 발행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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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오름세, 시총 톱10 코인 모두 올라

2019년 새해를 맞은 암호화폐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암호화폐는 이날 하락세를 끊고 오름세로 시작하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7% 상승한 37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3.11% 상승한 36센트를, 이더리움은 5.81% 상승한 140달러를, 비트코인캐시는 5.3% 오른 1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톱10 코인 모두가 상승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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