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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엘엘개발(LLD), ‘㈜강원중도개발공사’로 사명 변경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1 14:04

수정 2019.01.21 14:04

오는 31일 주주총회 결의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
【춘천=서정욱 기자】엘엘개발은 지난 1월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회사명을 ‘㈜강원중도개발공사’로 변경하였다 고 21일 밝혔다.

이에 사명변경은 정관변경 사항으로 오는 31일 주주총회 결의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1일 강원도 레고랜드지원과에 따르면 전무제 폐지 및 분양업무 전담부서인 사업지원본부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 하였다.

21일 강원도는 엘엘개발이 지난 1월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회사명을 ‘㈜강원중도개발공사’로 변경하였다 고 밝혔다. 이에 사명변경은 정관변경 사항으로 오는 31일 주주총회 결의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서정욱 기자
21일 강원도는 엘엘개발이 지난 1월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회사명을 ‘㈜강원중도개발공사’로 변경하였다 고 밝혔다.
이에 사명변경은 정관변경 사항으로 오는 31일 주주총회 결의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서정욱 기자
이에 기존 공무원을 파견했던 개발본부에 이어 사업지원본부에도 도직원 파견으로 사업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강원도의 직접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레고랜드 코리아 개장 전 주변부지 매각 완료를 위해, 분양전문가 영입, 관광단지 개발 유경험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주변부지 개발 및 매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엘엘개발은 지난 2012년 8월,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대표이사의 비위, 사업의 불투명성 등으로 인하여 레고랜드 사업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상존하고 있어, 멀린그룹이 레고랜드 파크를 직접 건립하는 사업구조로 변경되었고, 향후 부지매각이 주요 현안이 되는 현실에서, 회사의 오명을 씻고, 토지 분양의 공공성 확보 등으로 이미지를 개선 하고자 회사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또, “멀린그룹이 레고랜드를 직접 투자 및 개발함에 따라 엘엘개발은 주변부지 매각과 기반조성 공사 등에 집중, 주변부지 매각은 오는 3월까지 하중도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과 분양계획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변부지 매각은 멀린그룹의 레고랜드 개발 사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므로, 멀린그룹이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추진하여, 레고랜드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면 토지매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멀린그룹은 지난 1월 7일에 당사 누리집에 레고랜드 코리아 직접 투자와 관련 보도자료를 게시하여, 사업비 2900억원, 고용인원 1600명, 오는 2020년 레고랜드 뉴욕 개장에 이어 10번째 레고랜드 파크가 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향후 멀린은 강원도·멀린·엘엘개발 간 체결한 실행협약(MDA)에 따른 추가 투자계획 등은 지속 대외에 발표할 계획으로 레고랜드 코리아 건립이 멀린 주도로 본격 추진됨에 따라, 현재 멀린그룹은 엘엘개발과 공사 관련 인수·인계 등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 공사 준비 등을 위해 멀린 본사의 존 어셔 개발사장 등이 오는 1월 23일부터 25일 동안 도(道)와 시(市)를 방문해 공사 점검과 사업 협조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지난 7일 멀린이 레고랜드 코리아 건립사업을 공시하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레고랜드 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호수에 위치한 레고랜드 파크이며, 국내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상징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레고랜드 초기 투자에 1,600여명의 고용이 예상되는데, 향후 멀린그룹의 추가 투자 2270억원을 감안할 때, 장기 추가 일자리 창출 등이 예상되는 주요 사업이다.
”고 말했다.

또,“ 레고랜드 코리아 조기 개장과 스마트 토이 도시 등 레고랜드와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춘천시와 상생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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