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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참치펀드'출범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6 17:50

수정 2019.03.06 17:50

6일 부산 BNK금융그룹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내 최초 참치양식에 투자하는 'BNK 참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 신탁1호' 출범식에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문종열 남평참다랑어영어조합법인 대표,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부산 BNK금융그룹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내 최초 참치양식에 투자하는 'BNK 참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 신탁1호' 출범식에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문종열 남평참다랑어영어조합법인 대표,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참치 양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실물 양식투자펀드인 'BNK 참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 신탁1호'(이하 참치펀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참치펀드는 한국에서 처음 출시하는 실물 양식투자펀드다. 지난달 발표된 '수산혁신 2030'의 후속 조치다.


BNK금융지주 산하 6개 계열사가 40억원(선순위)을, 남평참다랑어영어조합법인이 10억원(후순위)을 각각 출자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이달부터 3년이다.

투자금은 남평조합법인이 양식장에서 50kg 이상으로 키워낸 참치를 출하한 판매대금으로 상환한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참치는 5989t으로 전년보다 1000t 가까이 늘었다.
전 세계 참다랑어 생산 현황을 보면 참치 어획량은 줄어드는 반면, 양식어업 비중은 2015년 기준 2005년 대비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양식은 일본 호주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300여개 양식장에서 연간 1만5000t을 생산하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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