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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저소득아동 후원' 우한곤 전 대표 국민훈장 동백장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01 17:55

수정 2019.05.01 18:34

복지부, 어린이날 앞두고 어린이주간 선포
양성일 실장 "아동 권리및 복지에 관심을"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왼쪽 두번째)이 5월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1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아동 복지에 기여한 우한곤 전 TBH글로벌 대표(왼쪽 첫번째)와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에게 각각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왼쪽 두번째)이 5월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1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아동 복지에 기여한 우한곤 전 TBH글로벌 대표(왼쪽 첫번째)와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에게 각각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97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19년 어린이주간 선포식을 개최하고 우한곤 전 TBH글로벌 대표 등 아동복지 발전에 기여한 14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우한곤 전 TBH글로벌 대표는 1974년부터 45년간 지역사회 내 소외·저소득계층 아동을 위하여 오로지 개인자산으로 후원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유년시절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환원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은 단열재를 활용해 절감한 병원 냉·난방비 전액을 경남지역 저소득층 중·고교생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등 신 기부문화를 만들고, 지난 21년간 나눔 행사를 꾸준히 열었다.

포장은 이정대 안양의 집 원장, 정원철 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김옥순 수원대학교 부교수에게 돌아갔다.


이날 어린이주간 선포식은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양호승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아동복지 증진 유공자,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어린이가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매해 5월 1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주간으로 지정된 만큼, 어린이주간 중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보다 커지길 기대한다"며 "아동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헌신한 유공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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