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배우 한지선 측,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 논란 가중 [전문]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4 10:55

수정 2019.05.24 10:55

경찰, 택시기사 뺨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SBS 제공 /사진=연합뉴스
SBS 제공 /사진=연합뉴스

택시기사, 경찰관 등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한지선(26) 측이 이를 ‘말다툼’으로 표현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지선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 했다”며 “배우 한지선씨와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일 한지선의 행동은 단순한 말다툼에 그치지 않았다.

한지선은 지난해 9월 강남구의 한 영화관에서 만취상태로 택시에 올라타 택시기사 A(61)씨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A씨의 머리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한지선은 파출소로 연행된 이후에도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팔을 물고 다리도 걷어차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버지뻘 나이의 사람을 때리고 다툼이라니 말이 되느냐”, “인성이 우선이다.
드라마 하차하고 자숙하라”, “말다툼과 뺨 때린 것은 다른 얘기다. 대질조사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한지선은 드라마 ‘맨투맨’, ‘흑기사’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음은 제이와이드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와이드컴퍼니입니다.

우선 배우 한지선씨와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 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보도 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한지선 #폭행 #다툼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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