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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루비니 교수 "페이스북 리브라 암호화폐 아냐"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4 08:26

수정 2019.07.04 08:26

[글로벌포스트] 루비니 교수 "페이스북 리브라 암호화폐 아냐"


■’닥터 둠’ 루비니 교수 “암호화폐는 쓰레기, 리브라는 실패작”

뉴욕대학교 경제학 교수로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암호화폐에 대해 다시 한 번 쓴소리를 내뱉었다. 3일(현지시간) CCN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에서 개최된 아시아 블록체인 서밋 행사에 초대된 루비니 교수는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와 토론을 벌이며 “알리페이 같은 핀테크 기술과 달리 암호화폐는 쓰레기 수준, 무법천지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아서 헤이즈는 “암호화폐 시장이야말로 진정한 자유 시장”이라며 탈중앙화 성격을 강조했다. 격론을 벌인 두 사람이지만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해서는 “진정한 의미의 암호화폐가 아니다”며 공통된 의견을 나타냈다.


[글로벌포스트] 루비니 교수 "페이스북 리브라 암호화폐 아냐"


■美 의회, 페이스북 리브라 개발 중단 청원 잇따라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리브라 개발에 반대하는 미국 각계의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청문회를 앞두고 미국 내 30개 이상의 압력 단체들이 리브라 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이에 부응해 맥신 워터스 금융서비스위원장 등 다수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와 투명성 확보, 과세 문제 등을 이유로 리브라 개발 중단을 제안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페이스북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한 의회 청문회는 오는 16일과 17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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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금융감독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금지할 듯

영국 금융감독국(FCA)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보도했다. FCA는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이 높은 투자 위험도에 비해 투자자 보호 조치가 미흡하다는 점을 근거로 상품 설계와 판매, 홍보를 전면 금지하는 규제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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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조정 끝났다 … 올 11월까지 상승 지속 전망”

비트코인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사 블랙타운캐피탈의 제임스 토다로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근 1만3850달러를 기록한 후 30% 가량 조정받았”며 “이러한 조정기가 98일 주기로 8차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규모 조정은 이번이 마지막이며 오는 11월까지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포스트] 루비니 교수 "페이스북 리브라 암호화폐 아냐"


■암호화폐 시장 반등 … 비트코인 1만1000달러 회복

4일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다시 1만1000달러대을 회복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8% 상승한 1만14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5% 상승한 295달러, 리플은 0.66% 상승한 40센트, 라이트코인은 0.44% 상승한 119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61% 오른 414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대부분이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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