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월드가 실천하는 나눔경영..대구의 꿈·사랑·희망을 키웁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5 20:39

수정 2019.07.15 20:39

모기업 이랜드그룹
순이익 10% 사회공헌에 소외된 어린이·지역민 위한 테마파크 무료 초청·체험행사
쥬얼리 사업부 물품 기증..비전 장학금·직원 멘토링 통해학업 어려움 겪는 청소년 지원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월드 제공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월드 제공
지난해 12월 취약계층 어린이 1000명을 초대해 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월드 제공
지난해 12월 취약계층 어린이 1000명을 초대해 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월드 제공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지역 대표 테마파크 ㈜이월드는

다양한 컨텐츠와 즐길거리를 도입하며 연간 200만명의 입장객을 유치하는 국내 3대 테마파크로 발돋움했다.

또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해 '로이드, 오에스티, 클루, 라템'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쥬얼리 사업부 인수를 통해 현재 더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와 더불어 이월드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및 지역민들과 상생 프로그램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월드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모기업인 이랜드그룹의 제1 경영이념인 '나눔 경영'에 따른 것이다.

이랜드의 나눔 경영은 진정성있고 투명하게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순수익의 10%를 사회공헌에 사용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내에 각 계열사 역시 이같은 나눔경영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중 이월드는 나눔 경영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소외계층 무료 초청 행사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추진 중인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7년 8월 달서구청과 문화기부 업무협약을 체결, 매년 2차례에 걸쳐 2000명의 지역 소외계층에 무료 입장 기회를 제공키로 약속하고, 작년에 이에 지난 6월 1일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 달서구, 대구지방경찰청 등 현재 33개 대구경북 지역 네트워크기관과 함께 매년 1만여명의 저소득 및 수급,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환경 및 지역 소외계층 가족과 학생들을 초대, 놀이시설과 다양한 공연들을 체험하고 별도로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이월드의 모토인 '꿈, 사랑,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 5월 어린이날에도 소년소녀가장,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 2000여명을 초청, 1일 나들이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 바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년 참여 희망자가 급증, 행사 규모를 늘려 더욱 많은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근 주민초청 행사

이월드는 지역 기업으로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뿌리는 대구경북 지역민의 지지에 있다고 생각하며, 매년 인근의 두류동과 성당동 주민 약 3만명을 초청, 각종 무료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초청권을 소지한 고객은 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이월드를 방문, 어트렉션과 이월드가 준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0억원 이상의 규모이며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준비하는 자리다. 특히 이월드의 중장기 사업 계획 등 앞으로 비전을 소개고, 인근 주민들과의 협력과 이해를 구하는 자리라는데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쥬얼리 물품 기증 행사

이월드는 최근 인수한 쥬얼리 사업부를 통해 대구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물품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대구시에 총 1만3700점(2억7000만원 상당)의 쥬얼리 물품(시계, 귀걸이, 지갑 등)을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사랑의 열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월드는 이번 물품 기부 행사와 함께 새로 양수한 쥬얼리 사업부를 통한 다양한 기부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장학사업

이월드와 대구 남부교육지원청(이하 지원청)은 지난해 12월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위기상황에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비전 장학금제도를 마련했다.

두 기관은 지원청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제적, 정서적 지원과 학업중단 예방 및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교류하고 협력 네트위크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월드는 올해부터 지원청 관내 중학생 6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분기별 25만원) 총 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2020년부터 고등학생에게도 연간 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달서구, 남구 소재 중학교 재학생 95명에게 '비전 장학금' 9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에게 학습비(교통비, 식비, 교재비, 문화체험비, 수학여행비)와 생계, 치료비 등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테마파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직원 멘토링제도를 통해 진로에 대한 조언과 현장 학습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있도록 도움도 줄 예정이다.


유병천 대표이사는 "이월드의 성장은 지역민들과 함께 해왔고, 대구경북 지역민 덕분에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의 테마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 기업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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