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 BYD사 수출상담회 개최
울산지역 기업 10곳 참가
울산지역 기업 10곳 참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송철호 시장이 이끄는 ‘중국-러시아 경제협력 대표단’은 중국 선전 BYD사와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상담 2904만 달러(약 352억 원), 계약 추진 1279만 달러(약 156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지난 2일 현지에서 열렸으며 중소기업의 전기차 분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울산지역 기업 10곳이 참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해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BYD사와 1대1 구매 상담 형식으로,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수출 상담이 이루어져 향후 계약 체결 성과가 크게 기대된다.
구동모터 및 구동인버터 생산기업인 A사의 경우 12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고, 400만 달러의 계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사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세부 기술 사양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B사는 15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하고 5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선전 주재 자사 직원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기업 참가자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향후 진행될 기술협의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C사는 전기중장비 관련 5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하고, 15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BYD사는 구체적인 제품 사양을 제시하며 개발 가능 여부를 타진하였다. C사는 중국 자회사를 통한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며, 추후 대형 중장비 개발과 관련한 협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상담회는 중국 BYD사가 상담 희망 기업을 직접 선정, 과거 어느 때보다도 상담을 통한 수출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1:1 수출상담회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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