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 수출에도 유튜브 등 적극 활용해야"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9 15:32

수정 2019.09.19 15:32

중소기업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유튜브, 해외 홈쇼핑 등 수출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기중앙회와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가 개최한 '중소기업 수출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대내외 경제 환경을 분석하면서 디지털 시대 맞춤형 수출 플랫폼을 제시했다.

먼저 김용진 서강대 교수는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접근 채널 확보, 디지털 기술의 효과적 활용, 효과적인 협력 관계 구축 등의 글로벌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동윤 동아대 교수도 판로와 글로벌화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을 언급했다.
한국형 가치사슬 구축, 기업의 글로벌화, 디지털을 활용한 수출 확대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그는 봤다.
또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온라인, 유튜브, 해외 홈쇼핑 등 수출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정재훈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총괄담당관, 정연규 그립 대표, 유영식 온웨이 대표, 이원호 해외시장경제연구원 부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중소기업의 우려가 커지고있다"며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중소기업 수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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