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설맞이 생활불편 제로화 추진”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에 대비해 설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3개 전통시장과 ‘중산 다함께 돌봄센터’ 등 관내 주요 복지시설을 돌아보는 민생탐방에 나섰다.
연휴기간 동안 동파-누수-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귀성객을 위한 주차장 무료개방, 비상교통대책도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23일 “시민과 직접 만나 불편사항을 듣고 필요한 것은 명절 비상대책에 반영하겠다”며 “소외된 사람 없이 모든 시민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설맞이 민생소통 탐방…애로 청취
이재준 시장은 21일 3개 전통시장 중 우선 일산시장을 방문했다. 가게마다 들러 새해 인사를 전하고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손님은 많이 오는지 등을 물었다. 시장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시민에게도 새해 인사를 건네고, 중간중간 멈춰 시민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주변 주차가 너무 불편해 손님이 줄고, 자연스럽게 수입도 줄었다”는 시민의 토로에, 이재준 시장은 “10분 무료 이후 유료로 변경하는 조례는 마련했고, 시장 고객을 위해 일정시간 무료주차 방안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공영주차장 매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겨울이라 시장 골목길 다니기가 좀 춥다”는 시민 지적에는, “예산을 마련해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고, 전기선 높이를 낮춰 난방 기구를 달아 시장을 방문하는 길목이 춥지 않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재준 시장은 한 마트에서 직접 고양페이로 사과 한 상자를 구매했다. 22일에는 원당-능곡시장을 방문해 3개 전통시장 현장탐방이 마무리됐다.
이외에도 이재준 시장은 21일 ‘다함께돌봄센터’를 방문해 개소를 축하하고, 설문동 소재 박애원을 찾아 위로금을 전달했다. 고양시 유일의 장애아 전담 공공어린이집인 ‘해담은 시립어린이집’에도 들러, 교사와 학부모를 격려했다. 23일에는 행신-흰돌-일산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종사자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 동파-누수-응급진료 비상근무 돌입
고양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상수도 누수-동파와 하수도 막힘-역류 등 비상사고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 상수도 공급중단 등 각종 시민불편상황에 대비해 누수복구, 동파계량기 교체, 하수도 긴급준설 등을 위한 비상근무 대책반을 편성하고, 상황발생에 따른 신속한 24시간 민원해결 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상-하수도 주요 시설물과 급수관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경찰서-소방서 협력업체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설 연휴기간 상하수도 관련 긴급민원이 발생하면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 당직실을 통해 24시간 신고할 수 있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고양시 민원콜센터에서도 신고접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민 진료 편의를 위한 ‘응급진료대책’도 추진한다. 설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관내 병의원은 48개소, 약국은 131개소가 지정-운영된다.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동국대학교 일산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국립암센터-일산백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의료기관 및 약국 방문이 어렵거나 가벼운 증상일 경우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 소화제-감기약 등 13가지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등 3개 보건소도 근무일을 지정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중인 병의원 및 약국 운영상황을 관리하고, 정상적 의료행위 이행 여부를 점검해 응급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비상교통정책 마련…시민불편 최소화
매년 명절 때마다 귀성객으로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고양동 주민을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고양동은 서울시립승화원-벽제중앙추모공원 등 봉안당이 밀집돼 있고, 용미리 공원묘지(파주 광탄면 소재)행 이동 통로로 매년 명절이면 8만대 이상 성묘 차량으로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고양시는 명절기간 중 고양동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모범운전자회-고양초등학교 등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차량통제 유도와 양동지역 봉안시설 자체 셔틀버스 증차, 차량 우회안내 홍보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는 고양초등학교 협조로 설 연휴기간 24시간 학교운동장과 주차장을 개방해 185대 차량의 주차시설을 확보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속적인 교통 유도와 안내-홍보로 성묘차량이 마을 밖으로 우회 통행하는 방식을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종합상황실 운영…감염병 예방홍보
한편 고양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생활불편, 안전공백 ZERO’를 목표로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고양시청 종합상황실-비상진료 대책반-3개 구청 상황실-교통 대책반 등 4개 임시부서를 꾸려,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3개 구청 종합상황실은 연휴 동안 생활쓰레기 수거-처리, 불법 광고물 정비 등 업무를 계속한다. 도로 유지관리 및 재난안전 대책반을 운영해 공설묘지 도로를 정비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반도 운영해, 성묘객의 원활한 방문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설 연휴기간 동안 발병할 수 있는 각종 집단 감염병에 대비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설 명절맞이 고양폐이 특별이벤트로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고 있다.
또한 고양도시관리공사는 4개 환승역 주차장(원당, 백석, 화정, 탄현) 및 호수공원과 행주산성 주차장을 포함해 공사에서 운영하는 45개소 주차장과 노상주차장 6개 권역을 무료 개방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