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참패한 김종인 뜻밖의 한마디 "솔직히.."

뉴시스

입력 2020.04.16 09:14

수정 2020.04.17 15:10

"통합당 변화 모자랐다고 인정, 잘 새겨들어"
"이 정부 도우라고 요구한 만큼 뜻 따를 것"
"아무리 부족하고 미워도 야당 살려주시길"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 체육관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끝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4.15.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 체육관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끝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4.15.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최서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은 16일 "솔직히 아쉽지만 꼭 필요한 만큼이라도 표를 주신 것에 감사"라며 "정부 여당을 견제할 작은 힘이나마 남겨주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총선 결과 관련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 지지를 얻기에 통합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 마음을 잘 새겨 야당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나라를 옳지 않은 길로 끌고간다고 본다.
국민이 이 정부를 도우라고 요구한 만큼 야당도 그 뜻에 따르겠다"며 "아무리 부족하고 미워도 나라의 앞날을 위해 야당을 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
지난 20일 성원해주신 것 마음에 간직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westj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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