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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애니메이션·게임 혁신교육 돋보인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15 10:54

수정 2020.09.15 10:54

뉴밀레니엄관 2층 소향아트홀서 산학교육 행사
동서대, 애니메이션·게임 혁신교육 돋보인다


[파이낸셜뉴스] 디지텍트(Digitact) 애니메이션·게임·VFX(시각적인 특수효과) 혁신교육의 미래, IFS(In school Field System) 활용 산·학 교육 행사가 16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2층 소향아트홀에서 열린다.

15일 동서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상애니메이션학과·게임학과 디지털콘텐츠 교육 글로벌화, 전문화를 위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전문가를 모셔 학과의 국제 교류의 장을 열고, 학생들은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해외 콘텐츠 산업을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행사는 오전 일정으로 컨퍼런스 섹션과 오후 일정으로 작품 발표(SuperWeeks7)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되는 국제적인 행사로 온라인 행사에 필요한 첨단 기술이 동원된다.

오전 컨퍼런스 시간에는 애니메이션 분야 세계 최고 대학인 미국 칼아츠(CalArts,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캐릭터 애니메이션 전공에서 20년간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는 스티브 브라운(Steve Brown) 교수가 '역경에서 기회로, 노력하는 시기에서의 교육 설계'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미국 칼아츠는 미국 애니메이션 역사의 신화적 존재인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설립한 대학으로 칼아츠의 수많은 애니메이션 분야 졸업생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디즈니(Disney), 픽사(Pixar), 드림웍스(DreamWorks) 등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회사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외 학계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애니메이션 관련 교육자들 또한 배출해 온 대학이다.

세계적인 게임 회사인 NC소프트의 상무인 제니류(Jenny Ryu)는 북미 지역 게임개발 제작과정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학과에서 실질적인 게임제작에 관한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영국의 본머스대학(Bournemouth University)의 소프라니스 엡스터듀(Sofronis Efstathiou) 교수가 영국 애니메이션, VFX, 게임 교육의 미래에 관한 강연을 한다.

오후 작품발표에는 7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래 혁신교육을 통한 애니메이션과 VFX 콘텐츠 작품 발표, 동서 아트 앤 인디 게임 콘테스트(Dongseo Art&Indie Game Contest)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4개의 애니메이션과 VFX 영상작품이 발표되며, 첨단 기술을 통한 새로운 영상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총괄을 맡은 김기홍(디지털콘텐츠학부)교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콘텐츠, 미래 교육으로 재도약 할 발판을 마련, 학생들의 콘텐츠 제작의 즐거움과 희열을 미래 교육을 통하여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서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게임학과 주관하며, 동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LINC+ 사업단에서 주최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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