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돈 보내, 아니면 아셈타워 폭파”…허위신고자 20여일 만에 잡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3 08:09

수정 2020.12.03 08:09

지난 11월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소방대원이 출동해 있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건물 내부에 있던 인원들을 대피시키고 건물을 수색중이다. / 사진=뉴스1
지난 11월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소방대원이 출동해 있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건물 내부에 있던 인원들을 대피시키고 건물을 수색중이다.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남성이 20여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남성 A씨가 지난 1일 검거됐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6시경 112에 전화해 “월요일까지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과 소방, 군 등은 130여명을 동원해 폭발물 수색을 벌였고, 건물에 있던 시민 4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수색대는 2시간30분에 걸쳐 건물을 샅샅이 뒤졌으나 폭발물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지난달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인근에서 119 특수구조대원들이 투입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아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지난달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인근에서 119 특수구조대원들이 투입되고 있다. / 사진=뉴시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