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균연봉 3744만원…팔린 집값 1채 평균 3.48억
국세청 "新 28개 포함, '2020 국세통계연보' 발간"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3744만원이었다. 억대 연봉자는 85만2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4.4%를 차지했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자는 15만9000명이었다.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인원은 전년에 비해 30%이상 급증한 51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29일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엔 신규통계 28개 추가된 총 588개의 국세통계 항목이 공개됐다. 분야별로는 총괄징수 27개, 법인세 75개, 종합소득세 39개, 부가가치세 89개, 원천세 38개, 양도세 42개, 상속·증여세 34개, 근로장려세제 84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총 1917만명이다. 1억원 초과 연봉자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85만2000명이었고, 전체 근로자 중 4.4%였다. 평균 급여는 3744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7% 증가했다. 일용근로소득자 수는 740만6000명이며 이들이 벌어들인 연간 총소득은 59조8000억원이다. 일용근로소득자 수와 연간 총소득이 모두 전년에 비해 4.7%, 4.9%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는 58만5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이들의 총급여액은 15조9000억원으로 이 역시 전년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722만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759만명이며, 신고세액은 34조893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9.9%, 8.9%씩 증가했다. 또 종합소득세 신고 과세표준은195조9004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에 해당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자는 총 15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명 증가(23.6%)했다. 1인당 평균 소득은 2억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00만원 가량 감소(7.1%)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소득 초과자는 4810명으로 4556명에 비해 5.6%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소득도 약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인 지난해 귀속 양도 자산 건수는 99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자산 종류별로는 토지(7.2%↓)와 주택(18.3%↓), 부동산에 관한 권리(20.5%↓)와 기타건물(12.5%↓)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주식만 증가(91.7%↑)했다.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으로 지난해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3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주택의 소재지별 평균 양도가액은 서울(7억3800만원), 경기(3억1200만원), 대구(2억9900만원) 순이었다. 종합부동산세 결정인원은 총 59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27.7% 증가했다. 결정세액은 3조72억원으로 전년(1조8773했원)대비 60.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결정인원은 총 51만7000명으로 전년(39만3000명)대비 약 12만4000명이 증가(31.5%)했다. 서울과 경기가 납세 인원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한편, 국세청은 "국세통계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세통계포털'을 새롭게 개통해 국세통계 DB, 이용자 맞춤형 통계, 시각화 등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통계적 분석·관리 기능을 강화한 '국세통계시스템'을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통계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