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 상반기 건설공사 수주액이 사상 첫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밝힌 올해 전체 수주 목표액인 1조8000억원의 56%를 달성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공공·민간, 건축·토목 모든 분야에서 고른 수주고를 확보하며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수주 물량이 전년대비 3배 급증할 수 있었던 비결로 성공적인 영업 구조개편과 올해부터 본격 도입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제 구축을 꼽았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회장과 대표이사가 직접 영업 전면에 나서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한 것과 코스닥 자회사로는 드물게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해 투명 경영을 실천한 것도 좋은 수주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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