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서대, 인공지능교육 투자 빛났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7 18:38

수정 2021.06.07 18:38

학부생 URP사업 7개 과제 선정
동서대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연구프로그램사업에 7개 과제가 선정됐다. 동서대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축하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연구프로그램사업에 7개 과제가 선정됐다. 동서대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축하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동서대 제공
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 사업에 총 7개 과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7개 과제가 선정된 것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해당 과제에 선정된 동서대 학부생들은 6개월 동안 480만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URP사업은 이공계 학부생의 연구활동을 지원해 초중등에서 대학까지 연계되는 영재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과학기술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과제는 △감마카메라 Edge effect 최소화를 통한 유효 시야 증가 방안 연구 △Convolutional LSTM을 이용한 사거리 교통체증 예측시스템에 관한 연구 △신경망 학습을 통한 손그림 의류 매칭시스템 개발 △시각 장애우를 위한 딥러닝·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기반의 유통기한 자동 알림 챗봇 개발 연구 △MR기반 DIY디자인시스템 개발과 DIY 인테리어 UX향상 연구 △한국형 아파트를 위한 드론택배 경로설정기법에 관한 연구 △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활용한 다른 그림 찾기 생성시스템의 연구들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민수 학생(소프트웨어학과)은 "AI-X 융합연구소 소속 연구원으로서 평소 구상하던 인공지능기반 연구 아이디어가 실제 과제에 선정돼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면서 "실제 시각 장애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동서대는 소프트웨어학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교육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지난 2019년 소프트웨어학과를 필두로 연간 2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후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학부체계와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 AI심화트랙을 새롭게 개설해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여기에다 AI-X 융합연구소를 개소해 학부생 중심으로 다수의 인공지능 연구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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