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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어디까지 진화했나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은 물론 하늘을 나는 플라잉 카까지 다양

[파이낸셜뉴스] 통신3사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은 자율주행은 물론 하늘을 나는 플라잉 카까지 다양하다. 통신3사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이 다가올 미래 도시 생활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주목이 된다.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LG유플러스 전시부스에서 자율주행차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LG유플러스 전시부스에서 자율주행차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막을 내린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는 통신3사의 각종 기술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티맵모빌리티와 가상현실(VR) 기반의 도심항공교통(UAM) 탑승 체험을 선보였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는 UAM 예약과 탑승을 책임지는 프로세스를 담당하며 한국공항공사 UAM 이착륙장을 맡았다. 한화시스템은 최대시속 320km/h로 안전하고 빠르게 비행하는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은 국내 UAM 기술 선도 기관 및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육상과 공중 교통을 연계하는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SK텔레콤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티맵모빌리티의 티맵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UAM 혁신을 선도해 대도시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자율주행 플랫폼이 눈에 띈다. KT의 자율주행 플랫폼은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차세대 기술력으로 영상분석 솔루션과 정밀측위 기술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엑스포에서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간에 실시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이 구현됐다.

KT의 C-ITS는 지난해 12월 제주도 주요 도로 약 300km 구간에 구축됐다. 이를 바탕으로 차량-차량, 차량-도로가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돼 주행 중인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주변 교통상황이나 노면·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낙하물·교통사고 등의 위험 경고를 알려준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 부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C-ITS를 통해 스마트 디지털 도로가 확산되고 있고 향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KT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스마트 디지털 도로가 더 많은 지역에 만들어져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엑스포에서 자율주행과 자율주차 기술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국토부가 지난해 선정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사업자로 시흥 배곧신도시를 비롯해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인 세종시와 광주시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알릴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해 관심도를 높이고 국내 모빌리티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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