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브레이크 아닌 엑셀” SUV 렌터카, 편의점으로 돌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5 22:14

수정 2021.10.25 22:14

2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도로에서 사고…동승자 1명 경상
25일 오후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소재 편의점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주동부소방서 제공] 2021.10.25.
25일 오후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소재 편의점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주동부소방서 제공] 2021.10.25.

[제주=좌승훈 기자] 25일 오후 제주에서 관광객 3명이 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편의점으로 돌진해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5일 제주동부소방서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관광객 A씨가 몰던 코나 일렉트릭 SUV 렌터카가 편의점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가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편의점 직원도 있었으나, 문과 떨어져 있어 다치지 않았다. 차량이 돌진한 충격으로 편의점 외부 유리창과 진열대·집기 일부가 파손됐다.


운전자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해당 편의점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에 주차 중 브레이크가 아닌 엑셀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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