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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폐원 사태' 정치권으로 비화..25일 국회서 여야 공동토론회 합의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2 10:44

수정 2023.09.22 10:49

'서울백병원 폐원 사태' 정치권으로 비화..25일 국회서 여야 공동토론회 합의


[파이낸셜뉴스] '서울백병원 폐원 사태'가 정치권 이슈로 비화돼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 합의로 공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여당인 국민의힘 서울 종로 지역구 국회의원 최재형 의원과 야당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 지역구 국회의원 박성준 의원 측은 서울백병원 폐원 사태로 비상이 걸린 서울도심의 긴급의료 공백과 서울 도심공동화 문제를 서울도심인 종로 중구의 긴급현안으로 다루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의원은 서울백병원 폐원 사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빈사상태인 서울 도심의 문제를 심각하게 악화시킨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25일 국회에서 합동 토론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여당의 최재형 의원과 야당의 박성준 의원은 여야의 대치 정국이지만 서울의 도심인 중구와 종로의 지역구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를 넘어서 머리를 맞대기로 의기투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5일 토론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제대학교 백병원 재단 측이 서울백병원 폐원을 강행한데 대해 서울백병원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결정을 함으로써 도심의료공백을 막아보려는 서울시의 계획도 청취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백병원 폐원 사태를 계기로 서울도심 살리기 방안에 대해서 종합적인 논의를 하기로 하고 도시분야 전문가인 김호정 단국대 교수를 발제자로 초청했다
또 서울백병원 폐원의 전말과 향후 서울백병원 되살리기를 중구-종로 서울도심의 공적의료 확충 차원에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 장여구 서울백병원 교수 노조 지부장이 발제를 하기로했다
토론자로는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과 종로 도심재생에 경험이 많은 황두진 건축가와 명동살리기에 관심이 많은 서울시 의회의 윤영희 시의원(한의사) 등이 나선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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