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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재개발 단지 '완판 역전극'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미계약 106가구도 분양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서울 등 수도권 미분양 단지들이 속속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9억원에 육박했다. 일반분양 물량의 20% 가량이 미계약으로 남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9R구역 재개발)'가 최근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총 1509가구 가운데 전용 39~59㎡ 5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39㎡ 5억1800만원, 49㎡ 6억8500만원, 59㎡ 8억9900만원이다. 지난 5월 진행된 특공과 1·2순위 청약에서 1918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예비입주자 대상으로 계약을 마감한 결과 총 일반공급 물량(533가구)의 20% 가량인 106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았다. 총 3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고, 최근 전 가구가 다 팔리게 된 것이다.

현장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단지들의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경우 총 7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면서 지난 7월 미계약 물량을 다 털어냈다. 앞서 지난 3월 안양시 동안구에서 선보였던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용인시 처인구에서 공급된 '두산더제니스센트럴용인' 등도 미계약 물량이 상당했지만 100% 분양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치솟고 아파트 시장이 살아나면서 기 분양 단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고 있다"며 "공급부족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것도 미분양 물량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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