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청약홈에 따르면 충청권의 신흥 산업벨트로 꼽히는 청주·천안·아산 등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잇달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가 평균 10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주 만에 완판됐다. 천안에서는 3월 청약을 받은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이 1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산 역시 지난해 12월 공급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가 20.1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 덕분에 서울은 물론 부산 등 전국 각지로 1~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KTX와 SRT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청주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생활건강 등이 굵직한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으며, 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들은 천안과 아산 일대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한편 이번 달에 HMG그룹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조성되는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된다. 1블록 1448가구 (전용 59~112㎡), 2블록 993가구(전용 59~112㎡), 3블록 1,508가구(전용 59~84㎡) 등이다. 이 중 1블록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를 금번 분양한다. 전용 75 ~ 112㎡ 655가구는 일반분양 아파트이며,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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