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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난 여자친구 만나러” 소주 3병 마시고 오토바이 질주... 행인 덮친 20대男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7 14:33

수정 2025.08.07 14:5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음주 상태로 친구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이 행인을 덮치는 사고를 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7월 3일 밤 부산시 북구 덕천동에서 발생했다. 이날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행 세 명과 군인 한 명이 오토바이에 치여 중경상을 입었다.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일행 세 명은 질주하는 오토바이에 치인 후 공중에 몸이 잠시 뜬 뒤 도로에 떨어졌다. 근처에 있던 군인 한 명도 이들과 부딪혀 그대로 쓰러졌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소주 3병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그는 바람 난 여자친구를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한 채 귀가 중이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