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현장·UN공원 참배
세계로교회에선 "종교 탄압" 비판
세계로교회에선 "종교 탄압" 비판
장 대표는 14일 지역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취지로 부산을 찾았다. 장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15일까지 이틀 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첫 일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세이브코리아'의 대표인 손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계로교회를 방문했다. 손 목사는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상태다. 세계로교회를 찾은 장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종교 탄압이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장 대표는 손 목사 구속에 대해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인권·반문명·반법치·반자유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부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주도하고 있는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내는데 주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내란특별재판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을 겨냥해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사법부에 대한 인식은 북한이나 중국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지면 대한민국 헌법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상상할 수 있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는 당 지도부·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부산 가덕도신공항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 장 대표는 가덕신공항에 대해 "남부권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고 국토 균형 발전에 한 축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신공항 건설로 새로운 하늘길이 열려 부산이 명실상부하게 글로벌 물류도시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장 대표는 UN기념공원을 참배하고 부산 청년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15일까지 부산에 머무르면서 지역 민심 청취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장 대표는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공사 현장에도 방문해서는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해 힘을 싣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해수부 부산 이전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1석이라도 더 얻으려는 얄팍한 정치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입장을 냈던 전력이 있는 만큼, 해수부 이전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지역 민심을 달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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