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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장 설치 기간 30% 줄인다...삼성전자 리폼 서비스로 가능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3 14:36

수정 2025.09.23 14:36

가구장 철거부터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제공
삼성전자 관계자가 모델에게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관계자가 모델에게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23일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맞춤 가구장이 필요한 가전 구매자 대상 '가전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 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가 구매자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 사후관리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별도 업체와 계약해 공사를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과정이 번거롭고 제품 구매부터 설치까지 평균 10일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제품 이해도가 높은 전담 설치팀이 평균 7일 이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공하고, 1년 동안 사후서비스(AS) 보증을 제공한다. 여기에 상부장 처짐 현상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무상 AS를 지원한다.



구매자는 취향과 공간 활용에 맞는 다양한 리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가전 제품만 단독으로 설치할 수 있는 '기본형', 수납장을 추가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수납형', 무드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홈바형' 옵션이 제공된다.
리폼 서비스 제공 대상 품목은 현재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이다. 향후 범위는 세탁건조기와 로봇청소기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세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혁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