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캄보디아 범죄소굴서 2명 추가 구출...10명 더 체포돼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0 15:24

수정 2025.10.20 15:34

20일 오후 충남경찰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충남 홍성 대전지법 홍성지원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충남경찰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충남 홍성 대전지법 홍성지원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연루돼 감금됐던 우리 국민중 2명이 추가로 구출됐다. 또한 온라인 사기에 가담했던 국민 10명이 추가로 캄보디아에서 체포됐다.

20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6일 우리 국민 2명이 캄보디아 경찰에 의해 구출돼 이번주에 귀국한다고 밝혔다. 구출된 2명의 국민은 외교부가 그동한 파악했던 80명의 신변 불명 인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체포된 한국인 10명중 1명은 스스로 감금 신고를 했다.

외교부는 아직 신변안전이 불분명한 나머지 우리 국민들을 찾기 위한 절차도 착수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제기된 군사 조치는 심각한 주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 우리 국민 보호조치에 필요한 영사 인력 40명을 캄보디아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이미 다른 지역의 영사국 직원 3명이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또한 인근 공관에서 인력을 차출해 상황이 어려운 캄보디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직원 2명은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해 사표를 제출해 업무 공백이 커졌다. 외교부는 다른 공관에서 임시적으로 파견 발령을 낼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한 추가 인력을 늘리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일 오후 충남경찰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충남 홍성 대전지법 홍성지원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충남경찰청에서 사기 혐의로 수사받는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이 충남 홍성 대전지법 홍성지원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