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고백 이후 각종 의혹에 휩싸인 한식 조리기능장 임성근이 가족들을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며 눈물을 보였다.
임성근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음주운전이 4회이고 1회는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다른 1회는 시비가 붙어서 서로 멱살잡이를 했다가 쌍방 폭행으로 서로 벌금 30만원을 문 적이 있다”며 총 6차례의 전과를 털어놨다.
다만 임성근은 취재가 시작되자 선수를 치기 위해 음주운전 사실을 ‘셀프 폭로’ 했다거나, 처벌 전력을 의도적으로 3회로 축소해서 알렸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 시즌2('흑백요리사2')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은 임성근은 빼어난 예능감에 실력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방송이 공개되는 내내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방송가와 각종 브랜드에서도 협업 요청이 이어졌다. 다만 그는 '흑백요리사2'를 통해 주목받기 전부터 SNS로 누리꾼들과 소통해왔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도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문제는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고백 후 4살 난 손녀에게까지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임성근은 "내가 지었던 죄는 나만의 잘못이다. 왜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히는지 모르겠다"며 "4살 아이까지 건드리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호소했다.
이어 "나를 향한 비판은 어떤 욕이든 달게 받겠다. 잘못한 일은 잘못한 일이다. 그러나 가족들은 언급하지 말아달라. 가족들 비난만은 멈춰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방송 활동 중단을 알리며 "이미 홈쇼핑을 위해 만들어 놓은 물건들을 위한 방송까지만 출연을 하고 방송 출연도, 유튜브도 당분간 중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생업을 위해 파주시에 준비 식당 오픈에는 집중하며 "내 자리인 조리실에서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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