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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 쏟아진다...5년 來 최대치 '9969가구'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주요 단지에 실수요 투자수요 경쟁 치열세
교통·교육 인프라 갖춘 대단지 브랜드 주목

최근 5년 서울 1·4분기 분양 물량 추이.
최근 5년 서울 1·4분기 분양 물량 추이.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서울 분양 물량이 최근 5년 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공급되면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서울 총 12곳에서 996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2021년 999가구, 2022년 1975가구, 2023년 1595가구, 2024년 4447가구, 2025년 1097가구와 비교해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정부가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주택공급 확대방안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도 서울 주요 지역의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은 희소성이 부각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 1·4분기 서울에서 공급되는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포스코이앤씨가 2월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2054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477가구다. 신길뉴타운 내에서도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는 드물다. 지하철 7호선과 신안산선(예정) 신풍역이 도보 역세권이며, 고속터미널역, 논현역, 학동역, 강남구청역 등 강남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신안산선 개통 시 여의도역까지 3정거장 거리다. 여의도역에서 5호선과 9호선을 환승해 마곡나루역, 광화문역 등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고교가 위치하며 대형 쇼핑, 문화,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는 2월 강서구 마곡동 747-1번지 일원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마곡엠밸리 17단지(마곡지구 10-2BL)' 본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하며, 인접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과 서울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다. 단지는 전용면적과 총 가구 수는 각각 577가구다.

포스코이앤씨는 3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오티에르 반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44~170㎡, 총 251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86가구다. 7호선 반포역과 3호선 잠원역이 인접하다. 롯데건설은 3월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원에서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이촌 르엘'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9개 동, 총 750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97가구다. 경의중앙선과 4호선 이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촌한강공원과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서초구 잠원동 65-33번지 일원에 신반포22차 재건축 단지를 분양한다. 최고 35층, 2개 동, 총 16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8가구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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