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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남 과총회장 취임 "과학기술이 곧 국가안보...새로운 60년 열 것"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이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과총 제공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이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과총 제공

[파이낸셜뉴스]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이 "과학기술력이 곧 국가 안보 그 자체"라며 "새로운 60년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권 신임 회장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현재 지정학적 위기가 높은 상황을 언급하며 "과총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과총은 올해 창립 60주년이다.

권 회장은 "과학기술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플랫폼으로 전환해야한다"며 "다양한 회원 단체가 모인 과총을 스케일업해 과총의 격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가지 중점 계획을 전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과총으로서, 과총이 제안하면 정책을 움직일 수 있는 과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모두의 과총을 만들어, 각 과학 분야 소통을 강화하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며 "재정을 책임있게 운영하겠다. 정부 예산확충과 함께 산학협력을 통한 자체 재정 기반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수학전공)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직무대행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수학교육심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권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로 3년 동안 과총을 이끈다.

한편, 권 회장과 함께 과총을 이끌어갈 회장단(부회장)에는 강건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전 대한핵의학회 회장),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전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김현정 서강대학교 교수(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류석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백용 대한지질공학회 회장(전 과기정통부 융합연구단 연구단장),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전 국가과학기술자문위 자문위 위원),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전 한국로봇학회 회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전 한국정책학회 회장), 이승호 상지대학교 석좌교수(전 대한토목학회 회장), 이희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 한국원예학회 회장), 임혜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전 AIIS 원장),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허영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전 대한해부학회 회장) 등이 선임됐다.
이번 제22대 임원은 ‘혁신’과 ‘포용’에 방점을 뒀다. 전체 임원진(88명) 중 여성 비율을 약 25%까지 확대했으며 서울 중심에서 벗어나 15개 지역 임원 비중을 전체의 절반 이상(52%) 배정했다.

이날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가 과총 60주년으로 앞으로 60년을 열어가는 과정에서 과총이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과학기술계의 목소리가 잘 담아 전해달라"며 "정부도 과총과 같이 뜻을 모아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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