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동부권 6대 발전 전략' 발표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6일 "석유화학·철강 중심의 전남 동부권을 산업 대전환을 통해 반도체와 수소 산업 중심의 대한민국 대표 첨단 미래 신도시로 변모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이날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 동부권 6대 발전 전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여수·광양 국가산단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의 석유화학·철강산업이 탄소규제 등으로 인해 일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려면 저탄소·지능형 산업으로의 재편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광양·순천 일대 RE100 국가산단을 200만평 규모로 확대해 '첨단 미래산업 복합 콤플렉스'로 조성하는 등 동부권을 반도체·이차전지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와 전남 동·서부권을 3각 축으로 연결하는 '풀 사이클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에 따라 광양만권을 전 세계 인공지능(AI) 기업 수요에 대응하는 고기능·고용량 첨단 반도체(HBM·HBF) 양산·수출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부권을 최고의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이자 스마트 제조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K-배터리 산업의 핵심 원료 공급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전남광주특별시 3개 주청사 중 하나인 전남 동부청사를 확대 개편해 동부권 주민에 대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환경관리공단·수협중앙회·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핵심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최첨단 발사장을 갖춘 제2 우주센터 유치 등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 일대를 경남 사천, 순천, 광양과 유기적인 생태계로 묶어 하늘과 우주를 잇는 'K-우주·방산·항공 벨트'로 키운다는 세 번째 전략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네 번째 전략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여수항 크루즈 터미널을 연계한 MICE 산업과 '남해안 경제관광벨트'를 통한 글로벌 힐링·관광 허브로 육성 계획, 다섯 번째 전략으로 '순환형 수소트램(순천~광양)' 등을 활용한 사통팔달 초광역 SOC 구축 계, 여섯 번째 전략으로 40년 만에 실현된 국립의대를 기반으로 서부권과 함께 동부권에 '국립의대 병원' 설립 계획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끝으로 "거대한 통합의 돛을 올린 전남광주특별시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세계와 당당히 겨룰 대전환의 중심지"라며 "우리 특별시의 심장, 동부권이 단순한 지역 거점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첨단 산업과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대통령이 원하는 혁신 행정가 김영록이 주민분들과 함께 '동부권 6대 발전 전략'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