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李대통령 질타한 '스토킹 살해사건'…경찰 "부실 대응 감찰"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6 17:46

수정 2026.03.16 17:52

"전반적 사건 처리 과정 신속 조사
결과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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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남양주 스토킹 살해 사건' 관련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감찰담당관실은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해 즉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며 "전반적인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해서 신속하게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A씨가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경찰의 보호조치 대상이었던 데다 범행 직전 신고를 했음에도 참변을 막지 못해 경찰의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남양주 스토킹 살해 사건과 관련해 "관계 당국의 대응이 더뎠고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에 심심한 유감을 전하는 동시에,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당국 관계자를 감찰한 뒤 엄히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도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사망과 관련해서 좀 더 강력한 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피해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