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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추경 효과 집행 속도에 좌우…즉시 집행 가능토록 철저히 점검"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기획예산처는 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8층 대회의실에서 박홍근 장관 취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정부조직 개편과 출범 이후 장기간 장관 공석 등으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중동전쟁 대응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전직원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고마움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코피까지 흘리며 추경편성에 노력해준 예산실 직원들에 대해 특별한 고마움을 전하며 "직원들의 노력과 성과가 정당하게 인정받고 보상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부터 기획예산처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설계해 온 만큼 그 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한다는 결자해지의 각오로 장관직을 맡게 됐다"며 "초대 장관으로서 조직의 정체성과 역할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직원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절차와 형식적 업무의 과감한 축소,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 직급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격의 없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기획예산처가 맡고 있는 과제들이 이해관계 조정과 구조적 변화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과제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과제들은 미룰 수 없는 사안이며, 바로 그렇기 때문에 기획예산처가 중심을 잡고 해결해 나가야 할 책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이러한 과제들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때 국민으로부터 실력으로 평가받고 역할과 위상도 더욱 분명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업무 추진과 관련해 박 장관은 △성과중심 △속도감 있는 실행 △소통강화를 중요한 원칙으로 제시했다. 당면한 현안인 전쟁추경과 관련해 박 장관은 "어제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신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자료 제출, 상임위·예결위 심사 대응 등 국회와의 소통에 있어 이전보다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추경의 실제 정책 효과는 집행 속도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국회 확정 이후 즉시 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전절차와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이라며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 수립, 전략적 재원배분 강화 등 기획예산처 핵심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보다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과제별 추진 방향과 계획을 조속히 구체화해 보고해 줄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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