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성적 접촉 않겠다더니"...'유명 걸그룹 가족' 30대男, 데이트권 구매해 BJ 추행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7 05:51

수정 2026.04.17 05:51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30대 남성이 여성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30대 남성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현행범체포 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여성 BJ와 300만원 상당의 '식사 데이트권'을 구매해 전날 식사 및 술자리를 가진 뒤 자기 집으로 데려가 동의 없이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 BJ 측은 "A씨가 성적 접촉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며 "수차례 거부 의사에도 강제적 신체 접촉과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BJ는 화장실로 몸을 피한 뒤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유명 여성 아이돌그룹 멤버의 가족으로 알려진 A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식사 데이트권'은 인터넷 방송에서 팬이 일정 금액을 후원(구매)하면, BJ와 식사나 술자리 등 사적인 만남을 갖을 수 있는 형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