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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장동혁, 밴스·루비오 만나려다 트럼프 긴급회의로 못만나"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2 10:43

수정 2026.04.22 10:43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1차 종전 협상을 진행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1차 종전 협상을 진행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방미 일정에 동행한 김대식 의원은 22일 장 대표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백악관에 방문했지만, 결국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을 만나려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의가 길어지면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마침 (백악관에) 들어간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며 "그때 회의를 소집했는데 어떻게 만나겠느냐"고 설명했다.

'더 기다렸다 만나고 오지 그랬느냐'는 질문에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미 국무부) 차관보 중 선임에게 브리핑을 듣고 있었는데, 그 시간까지 회의가 안 끝났다"며 "그래서 국무부로 옮겨 루비오 장관을 만나야겠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회의가 길어져 못 만났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고위급 인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넘버 3'를 만났다고 했다. 그는 "명함을 갖고 있지만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했다"며 "국제적 약속"이라면서 외교 관례 상 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 대표의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 26척의 배가 묶여 있고 이란 문제도 있는 상황"이라며 "보수 정당 대표로서 대한민국과 미국은 혈맹 관계고, 빈틈이 없다고 보여줌으로써 경제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워싱턴DC 현지에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촬영한 사진을 놓고 "해외 화보 촬영하러 갔느냐"는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한 것에 대해서는 "일정을 계획한 입장에서 굉장히 속상하고 마음 아프다"며 "이미지 메이킹에서 조금 우리가 실패했다"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