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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배우 매니저, 연예계 폭로…"음주운전 뒤집어쓰고 대리처방까지"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4 04:20

수정 2026.04.24 08:28

사진=유튜버 채널 '직업의 모든 것'
사진=유튜버 채널 '직업의 모든 것'

[파이낸셜뉴스] 톱배우를 전담했던 매니저가 연예계의 충격적인 실태를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에는 '유명 연예인 매니저가 폭로하는 업계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톱배우들을 다수 전담해 온 매니저 A씨는 연예인의 범죄까지 대신 뒤집어쓰는 사례가 여전히 빈번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음주운전이 제일 대표적이다. 예를 들면 뉴스에 누가 음주운전을 했다 하면 그 기사가 나오기 전에 매니저가 사실 제가 했다고 하고 약을 대리 처방하기도 한다.

그 대가로 돈을 준다. 매니저는 월급이 되게 적다"고 현재의 고충을 토로했다.

A씨는 "요즘 대리처방이 이슈가 되지 않냐. 사실 저도 해줬다"며 카카오톡 증거도 보유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A씨는 이른바 소속사의 입막음 행태에 대해서도 "블랙박스를 뜯어서 당시에 다 검사했다. 차에서 낡은 휴대폰 하나가 발견됐다. 이 매니저가 밖에서, 혼자 차에 있을 때 누구 욕을 하나 감시한 거다. 핸드폰에 녹음기가 켜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A씨는 연예인들의 연애 과정에도 도움을 준다며 "피임도구를 사달라 하거나 식당이나 룸을 대신 잡아달라고 전화로 얘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접대 문화가 있더라. 아가씨들 옆에 끼는. 저와 같은 일개 매니저는 못 들어간다.
이사 급이나 그런 분들이 들어가서 대화를 나누신다"고 폭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