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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장이 한미관계 비정상 인정"..장동혁, 정동영 경질 재차 요구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5 15:13

수정 2026.04.25 15:1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안'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안'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관계가 '비정상'임을 공식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위 실장은 지난 23일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논란과 관련해 "정상적인 협력 상태로 조속히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방향에서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이같은 위 실장의 발언에 대해 "한반도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는 솔직한 고백"이라며 "그러면서도 정동영 장관의 기밀 유출은 끝내 인정하지 않았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평가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문제를 회피하는 방식으로는 한미동맹을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맹의 기반은 신뢰다.

회피와 변명은 신뢰도 동맹도 무너뜨린다. 미국과의 신뢰 회복, 정동영 장관 경질이 답이다"라고 재차 요구했다.

한미 간 대북정보 공유 제한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 고위 외교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회동했다. 북핵 등 대북 외교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이날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40여분간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을 만났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핵 관련 1급 기밀 누설 의혹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정 본부장이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규택,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뉴스1
곽규택,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뉴스1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