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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매디슨 황, 네이버 1784에 떴다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30 14:49

수정 2026.04.30 15:29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연합뉴스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제이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네이버를 찾았다. 양사의 파트너십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을 넘어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매디슨 황 수석 이사는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네이버 주요 경영진과 회의를 진행했다. 엔비디아 측에서는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등이 동행했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성낙호 기술총괄 등이 회동에 참석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6만장을 확보한 주요 고객이자,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파트너다. 네이버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엔비디아와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회동에서 네이버가 현재 활용 중인 엔비디아 AI 인프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기술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 수석 이사는 이번 방한 기간 두산로보틱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잇달아 만나 피지컬 AI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젠슨 황 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만나 양사의 디지털 트윈·로보틱스 역량을 결합한 산업용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양사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로보틱스 기술과 엔비디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매디슨 황 수석 이사의 네이버 방문은 해당 협력의 후속 논의를 위한 행보로 보인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