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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로지스-화물연대 협상 타결…CU 물류대란 일단락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5일 화물연대 파업 돌입 이후 약 한 달만
진천 물류센터 가동 재개…이번 주 내 전 센터 정상화 목표
BGF리테일, "점주 지원책 근시일 내 마련할 계획"

30일 오전 경남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김동국 화물연대 위원장(오른쪽)과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이사가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30일 오전 경남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김동국 화물연대 위원장(오른쪽)과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이사가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BGF로지스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 약 한 달 만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CU 물류 차질 사태가 일단락 국면에 들어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 진주고용노동지청에서 단체합의서 조인식을 열고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화물연대는 배송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5일부터 BGF리테일을 상대로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물류센터와 간편식품 공장 봉쇄로 편의점 상품 공급에 차질이 이어져 왔다. 파업 과정에서는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며 갈등이 격화됐다.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화물차 사고로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태는 한층 긴장 국면으로 치달았다.

BGF로지스는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해 "상품 공급 정상화와 점포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협의를 이어온 끝에 화물연대 측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며 "협의에 따른 처우 개선 사항은 BGF로지스와 함께 일하는 모든 운송 종사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의에 따라 그동안 봉쇄됐던 물류센터와 간편식품 공장은 즉시 운영이 재개된다. BGF로지스는 "합의서 체결과 동시에 봉쇄가 해제됐으며 상품 배송은 센터별 내부 정비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BGF로지스 측은 진천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가동을 재개하고 있으며, 이번 주 중 모든 센터와 공장의 정상화를 목표로 내부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가맹점 지원책도 마련될 예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그동안의 회사 및 가맹점 피해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빠른 시일 내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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