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청래·장동혁, 충청 거쳐 텃밭行..산토끼·집토끼 모두 노려

김윤호 기자,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2 17:12

수정 2026.05.12 17:1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충북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조상호 세종시장·신용한 충북지사·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등 공천자들과 함께 피켓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충북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조상호 세종시장·신용한 충북지사·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등 공천자들과 함께 피켓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충남 천안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당 당직자 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충남 천안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당 당직자 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나란히 충청권을 거쳐 각 텃밭인 광주와 대구로 향했다. 부동층 비중이 커 민심의 리트머스지라 불리는 충청에서 세를 과시한 데 이어 텃밭에서 지지층을 결집하는 행보다.

우선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허태정 대전시장·조상호 세종시장·신용한 충북도지사·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시대정신이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해 당원과 국민께 보답해야 한다"고 외쳤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대전·세종·충북·충남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모두 패배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으로 판세가 상당히 기운 만큼, 4곳 광역단체장 선거 모두 승리를 가져가는 것이 목표다. 특히 스윙보터 지역인 만큼, 이곳에서의 우세가 전체 선거 승산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광역단체장을 수성하고 지방선거 역전을 노리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최민호 세종시장·김영환 충북지사·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등 현역 단체장들이 모두 후보 공천장을 받고 직접 수성전에 나섰다.

장 대표는 같은 날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충청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이 힘을 보여 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충청의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충청이 일어설 때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장동혁 대표는 충청에서 표심에 호소한 이후 각자의 텃밭인 광주와 대구로 걸음을 옮겼다.

정 대표는 전남 강진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북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라면서 광주특별시에 투입될 4년 간 20조원 규모 재정지원을 부각했다.

장 대표는 대구 수성구에서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자리해 추경호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를 띄워주며 "경북에서 모아주는 표심이 태풍이 돼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당내 장 대표 비토여론을 의식해 "장 대표가 어려울 때 지켜줘야 한다.
우리가 뽑아 놓고 우리가 흔들면 안 된다"고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