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장동혁 "당 갈등·분열 멈추고 하나 돼야"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3 12:25

수정 2026.05.13 12:25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할 때"라며 "서로 작은 차이를 잠시 내려 놓고 국민의힘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선대위를 이끌게 된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우리의 갈등과 분열이야말로 민주당과 이재명이 가장 바라는 일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서로 손을 잡아야 국민도 우리 손을 잡을 것"이라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함께 뛰고 싸워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번 중앙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법(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한 공세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장 대표는 "권력을 잡은 범죄자가 자신의 손으로 범죄를 지우는 순간 대한민국 삼권분립과 법치는 그날로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며 "공소취소 특검을 막는 것이 최후의 저지선이며, 이재명 재판 재개가 헌정 질서 회복의 출발선이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정부·여당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집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거"라며 "이재명 부동산 정책의 마지막 결정타는 결국 보유세 인상과 장특공(1주택자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다. 국민은 살 집을 잃고 머지않아 부동산 지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끝나면 설탕세, 담배세, 주류세 등 세금 폭탄으로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반도체 호황 이윤 국민배당 주장을 두고는 "공산주의 배급경제의 신호탄"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돈을 뺏는 것으로 시작해 열심히 일하는 국민의 재산을 약탈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두고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이란이 우리 선박을 공격해도 이재명은 청와대에 숨어 침묵만 지키고 있다"며 "주한미군 철수 시동을 걸고 있고 자유진영에서 이탈할 궁리만 한다. 최종 목표는 한미동맹 파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주, 주권이라는 허울 좋은 용어로 국민들을 선동해 종국에는 친중, 친북의 길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