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드론교통관리시스템' 글로벌 공개… 인터내셔널 UAS 엑스포 참가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드론) 교통관리시스템을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항공기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의 핵심이 될 교통관리체계 기술력을 국제무대에서 검증받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6 인터내셔널 UAS 엑스포(International UAS Expo)'에 참가해 드론교통관리(UTM) 및 UAM 교통관리(UATM)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03개국 8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무인항공기 시스템 행사다.
공사가 이번 엑스포에서 전시하는 기술은 자체 개발한 UTM 시스템이다. 다수의 드론이 저고도 공역에서 충돌 없이 비행하도록 관리하는 체계로, 비행 승인부터 기체 식별 및 추적, 경로 이탈 경보, 가상 울타리를 치는 지오펜싱(Geo-fencing) 등 필수 안전 운항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에 적용된 '비행승인 자동화시스템'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기존 수동 승인 체계를 개선한 기술이다. 행정안전부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기술적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지자체들과 'K-드론배송'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드론 운항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UAM 기체의 비행 승인과 경로 관리 등을 총괄하는 UATM 시스템도 함께 소개한다. 무인항공기 통제 기술을 도심항공교통 영역까지 확장해 통합적인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그동안 개발해 온 UTM 시스템의 기술적 완성도를 세계에 증명하는 계기"라며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항공교통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