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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업 철회..정청래 "李 역량" vs 장동혁 "李 조폭"

김윤호 기자,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2 11:46

수정 2026.05.22 11:4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뉴스1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총파업 철회를 두고 여야 대표가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위기관리능력이라고 호평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조폭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우선 정 대표는 22일 충북 청주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노사가 원만하게 타결한 것은 이 대통령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충분히 발휘된 쾌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100조원 이상 손실액이 발생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조정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며 "파업 한 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해 이튿날 주가가 올랐다. 반도체뿐 아니라 국가경제의 위기를 잘 극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 대표는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출신 김 장관이 중재에 나선 것을 겨냥해 "(이 대통령이) 민노총 장관을 보내 노조 뜻대로 합의를 끌어내 본인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 조폭 방식으로 사측을 무릎 꿇린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노사 합의 내용에 대해서도 "10년 동안 매년 영업이익 10%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
그만큼 배당과 투자, 신규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 반도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대기업 노조들은 한결 같이 '성과급 n%'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재명이 결국 노조의 손을 들어준다는 학습효과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