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짓하고 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갔다"...최준희, 결혼식 덮친 황당 불청객 '박제'
[파이낸셜뉴스]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최준희가 최근 치른 자신의 결혼식에서 겪은 황당한 불청객 소동을 뒤늦게 공개하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지난 21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 결혼식 현장을 무단으로 촬영 중인 한 남성의 사진을 게재하며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6일 열린 본식 당시 최준희가 오빠 최환희(지플랫)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버진로드를 걷는 애틋한 순간이 담겼다. 그러나 감동적인 장면 뒤로 한 남성이 버진로드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휴대전화를 치켜든 채 무단으로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최준희는 이 남성의 얼굴을 글귀로 가려 박제했다.
최준희는 해당 남성을 '기자'라고 지목하며 "어떻게 들어온 거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바로 폰을 빼앗고 갤러리 검사 후 내쫓았다고는 하는데, 진상 짓 하면서 하객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한다. 미안해 죽겠다"며 가족과 지인들만 모인 프라이빗한 예식을 방해받은 것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냈다.
소동은 단순히 무단 촬영에서 그치지 않았다. 최준희의 지인에 따르면 이 불청객 남성은 계속해서 자리를 잡고 있다가 추궁을 당하자 "최준희와 아는 사이"라며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최준희 측이 "누구신데요", "나가세요"라며 강하게 대응하며 식장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
최준희는 "웃긴 건 축의금도 아예 안 내고 밥은 야무지게 드시고 가셨다. 누구세요 진짜?"라며 식사까지 챙겨 먹고 도주한 뻔뻔한 행태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현재 인플루언서 겸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 모처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이모할머니가 화촉 점화를 맡았고, 과거 갈등을 빚었던 외할머니 역시 혼주석을 지키며 손녀의 앞날을 축복했다. 최준희 부부는 현재 미국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